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 (문단 편집) == 이야깃거리 == 참가국인 동남아시아 팀의 축구실력을 살펴보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부터만 따졌을 때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한 팀이 태국 2회, 베트남 1회 뿐이다. 즉, 나머지 동남아국가 대표팀들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두고 동북아나 중동과 겨뤄본 적도 없다는거다. 피파 랭킹 물론 낮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가가 여럿 들어간 중미 지역 대회인 [[코파 센트로아메리카나]]이나 아랍지역 대회인 [[아라비안 걸프컵]]보다 스즈키 컵이 크게 밀리는건 당연하다. ~~물론 그나마 축구 최약체급들이 모인 [[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가 있긴 하다.~~ 유일무이하게 [[인도네시아]]가 1938년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동인도라는 이름으로 참가한 게 참가국의 유일한 월드컵 본선 진출이고 그마저도 2022년 기준으로 84년전 이야기이다. 다만 축구 열기만큼은 뜨거운 나라들이다 보니 참가국들 내에서는 큰 관심을 받는 대회다. 최다 우승은 태국이 6번으로 1위고 싱가폴이 4번으로 2위다. 총 승점에서는 태국이 166점으로 1위, 베트남 130점으로 2위, [[콩라인|준우승만 6번]]을 거둔 인도네시아가 118점으로 3위, 싱가포르 108점 4위, 말레이시아 105점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열린 1998년 대회 A조 마지막 경기 인도네시아-태국 전에서는 홈팀 베트남을 피하기 위한 져주기 게임이 벌어졌다. [[져주기 게임#s-3.1|항목 참조]]. 결론만 말하자면, 두 팀 다 본전도 못 챙겼다. [[싱가포르]]는 2004년 대회를 앞두고 우승을 위해 [[아프리카]] 선수들을 귀화시켰고 [[유고슬라비아]] 스타 선수 출신 감독 라도이코 아브라모비치까지 데려왔다. [[인도네시아]] 역시 잉글랜드 출신의 피터 위드 감독과 이 대회를 앞두고 거액의 계약을 체결했고 두 나라는 결승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04년 대회 결승 1차전 인도네시아-싱가포르전에는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 무려 12만 명이 들어찼고 경찰도 3,000명 이상이 동원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5만여 명은 경기장 밖에서 길거리 응원을 펼쳤고 2억 2,000만명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들었다. 이 당시 한국인 권종철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은 인도네시아 관중들은 공포탄을 쏘기도 했다. 결국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에게 안방에서 1-3으로 패하는 통에 심판진은 경기가 끝난 뒤 삼엄한 경호 속에 경기장을 빠져 나가야만 했다.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열린 2차전에도 60,000여 명의 관중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결승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던 싱가포르는 2차전 역시 2-1로 이기며 우승했고 인도네시아에선 아주 폭동이 벌어졌다. 베트남은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아예 타이거 컵을 위한 시험무대로 삼았다. 베트남은 아시아 예선 한국과의 2차예선을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한국을 이기고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가는 게 아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 실력을 끌어 올려 타이거 컵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밝힐 정도였다. 예상대로 한국을 넘지 못했고 2007년 당시 타이거 컵에선 4위에 그쳤지만 심기일전하여 2008년 대회에서 태국을 제치고 첫 우승을 거둬들였다. 경기가 끝난 뒤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국가 대항전 우승에 감격한 베트남 국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4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당하는 참사도 벌어졌다. 10년 후, [[박항서|그 분]]의 등장으로 베트남 축구는 AFC U-23 준우승,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4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해졌다. 더구나 이건 동남아 내에서의 성과가 아닌, 국제 대회에서의 성과다! 이로 인해 베트남은 스즈키 컵 우승을 다시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공동 개최로 열린 2010년 대회 결승전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승부였다. 말레이 문화권 종주국을 자처하는 두 나라는 대회 직전 인도네시아 출신 가정부들이 말레이시아에서 학대받은 사건까지 있던 터라 유혈충돌 분위기까지 조성됐다. 또한 결승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 팬들이 말레이시아 선수들 눈에 레이저빔을 쏜 뒤 0-3 패배를 당해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트위터 등을 통한 격렬한 상호 비방전도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결승 2차전이 열리던 날 경기장에 장갑차까지 배치하며 삼엄한 경계를 펼치기도 했다. 2차전에서 1-2로 패했지만 1차전 3-0 승리를 포함해 득점 합계에서 4-2로 앞서 말레이시아가 역사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나지브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수고했다. 말레이시아 호랑이들아. 너희가 말레이시아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이라면서 다음 날을 국경일로 선포했다. 말레이시아 증시도 휴장했다. 말레이시아는 마치 월드컵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이 대회 우승에 열광했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인도네시아는 2000년~2004년 3연속 준우승 이후 6년만에 찾아온 [[콩라인]] 탈출의 기회를 놓쳐 버렸다. 참가국에서 최하위는 브루나이, 동티모르,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가 꼽힌다. 그동안 여기 동네북(?) 조에 속했다가 2010, 2012, 2014년 대회까지 [[필리핀 축구 국가대표팀]]이 연이어 4강에 올랐지만 [[귀화]]를 통한 상승세이기 때문에 귀화선수 약발(?)이 다하면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다시 약체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한계가 있다. 미얀마는 2004년 대회에 4강에 오른 거 빼고는 역시 동네북이다. 라오스는 비록 약체기는 해도 본선 조별리그에는 매번 올랐지만 2016년 대회에서 캄보디아에 밀려 사상 최초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통산 4회 우승으로 6회 우승의 태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싱가포르는 우승 횟수와 결승 진출 횟수가 같다. 즉, 결승만 갔다 하면 우승하는 징크스(?)를 갖고 있다. ~~[[해태 타이거즈]]?~~ ~~[[홍진호]]가 [[페이스북|싫어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인도네시아는 6번의 결승에서 모두 패배하여 우승은 없고 준우승만 6번 차지하여 [[콩라인]] 신세다. 2014년 대회에서 전 대회 챔피언 싱가포르가 공동개최국임에도 말레이시아와 태국에게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탈락했다. 우승은 전번 대회 준우승국인 태국이 12년만에 차지하면서 싱가포르에 이어 4번 우승을 거두며 공동 최다 우승국이 되었다. 태국은 우승 4번, 준우승 3번으로 최다 결승 진출 기록도 다시 갱신했다. 4년만에 2번째 우승을 노린 말레이시아가 18년만에 2번째 준우승으로 만족해야 했는데 18년전에도 태국에게 져서 준우승했었는데 이번에도 태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2016년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르엉 쑤언 쯔엉]]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면서 K리그 클래식 선수로는 최초로 동남아 축구 선수권 참가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쯔엉 이전 유일 동남아 출신인 [[피아퐁]]이 뛰고있을 때는 스즈키 컵이 없었다.] 하지만 베트남은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에게 1차전에서 2-1로 패배, 2차전에서는 극장골로 연장전까지 갔으나 2-2로 비겨 패했다. 태국이 결승에 올라 인도네시아와 맞붙게 되었는데 태국이 우승하면서 5번 우승으로 최다 우승기록을 갱신하게 되었다. 그리고 5번째로 결승에 진출해 첫 우승에 도전했던 인도네시아에게 또 콩을 선사하였다. 2018년 대회에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AFC U-23 선수권 대회 준우승,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4강으로 베트남 국민들의 기대가 커진 만큼 최소 지난 대회보다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를 이겨내고 지난 대회 성적인 4강을 넘어 10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의 역대 2번째 우승이다. 결승전에서는 1승 1무 스코어 합계 3:2였다. 베트남은 12월 중순 2018년 최고의 선물을 받고 한 해를 마무리짓게 됐다. 국내에서 SBS 스포츠가 베트남 경기를 생중계했는데 시청률 대박이 터져서 결승 2차전은 지상파와 자사 케이블 동시에 생중계를 하였다. 결승 1차전 SBS 스포츠 중계는 자사 14년 동안의 최고 시청률인 4.706%이 나와 2018 한국 스포츠 케이블 전체 1위 기록까지 경신했다. 결승 2차전은 SBS 지상파 18.1%, SBS 스포츠 3.8%로 합산 21.9%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2022년 대회는 SBS 스포츠와 [[skySports]]가 생중계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